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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정 다루기: 감정에 지배당할 것인가, 감정을 지배할 것인가?
네 번째 기둥은 관계의 주도권을 잡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내면의 무기, 바로 ‘나의 감정을 다루는 힘’입니다.
우리는 보통 둘 중 하나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남편의 말 한마디에 감정이 폭풍처럼 휘몰아쳐서,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쏟아내고 뒤늦게 후회하거나, 반대로 모든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괜찮은 척하다 속으로 곪아 터지거나 말이죠. 이 두 가지 모두, 우리 몸의 ‘감정 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극단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건강한 감정 시스템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아야 합니다.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아야 할 때는 이성으로 통제하고, 있는 그대로 감정을 느끼고 흘려보내야 할 때는 온전히 수용함으로써, 나의 ‘의지’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완벽한 자기 통제력을 되찾는 것이죠.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남편이 우리를 가장 쉽게 조종하는 방법은 바로 우리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남편이 일부러 우리를 속상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화를 내거나 서운해할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확히 그렇게 감정적으로 반응할 때, 관계의 주도권은 여지없이 남편에게 넘어가고 우리는 '을'이 되고 맙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알아서 해"라며 책임을 떠넘길 때, 우리는 그 무책임함을 비난하면서도 결국 모든 짐을 떠안고 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만약, 남편이 어떤 감정의 미끼를 던져도 우리가 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의 공격에도 우리가 평온함을 유지한다면, 과연 누가 더 당황하고 불안해질까요?
반대로, 남편의 특정 행동 때문이 아니라 문득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감정도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오후, 함께 TV를 보며 웃고 있는데도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지는 공허함 같은 것 말입니다. 이런 감정은 남편의 공격처럼 분리하고 회피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내면이 보내는 '진짜 원하는 것이 이것이 아니다'라는 소중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이성적으로 거리를 둬야 할 순간과, 내면의 성장을 위해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수용해야 할 순간을 구별하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 조종술 실전] 나만의 '감정 대응 매뉴얼' 만들기
오늘 하루가 가기 전, 최근 나를 힘들게 했던 두 가지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1. 남편의 행동과 상관없이, '내 안에서' 올라온 서운함이나 슬픔은 언제였나요? (예: "약속을 잊은 남편을 보고,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밀려왔을 때") → 이것은 내가 충분히 느끼고, 나의 진짜 욕구를 들여다봐야 할 '나의 감정'입니다.
2. 남편의 감정에 '전염'되어 나도 모르게 똑같이 감정적으로 반응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예: "남편이 짜증을 내자, 나도 덩달아 짜증이 나서 소리를 질렀을 때") → 이것은 내가 휘말리지 않고 분리해야 할 '남편의 감정'입니다.
다음에 볼 자료
PDF처음 보기회원모르면 평생 고생하는 남편 조종술 (전자책)
남편과 행복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추천서. 관계를 주도하는 9가지 기둥과, 오늘 바로 해 볼 ‘남편 조종술 실전’ 과제를 담은 김민수 소장의 전자책입니다.
칼럼처음 보기평강공주 리더십 마인드셋: 모든 것은 '생각의 틀'에서 시작됩니다
관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9가지 기둥 중, 모든 변화의 시작점이자 가장 근본이 되는 첫 번째 기둥은 바로 ‘심리적인 갑이 되기 위한 마인드셋’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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